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푸드누리 운영지원부에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지모라고 합니다. 입사한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시설,인원 등 센터가 운영 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푸드누리에 근무하는 직원은 몇 명이나 되나요?
근무하는 직원을 정직원, 도급사 직원, 용역직원 이렇게 분류하는데요. 정직원은 약 40명 정도
이고 도급자 직원 20명, 용역직원 20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동종 업계 대비 연봉은 어떤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희가 연봉이 얼마다라고 말씀은 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다른 유통/물류 업체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10~20만원 정도는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본급 외에는 직무 수당 개념이
있고 연수에 따라 차등 적용을 합니다. 영업 쪽의 경우 일부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건 ‘가족적인 분위기’입니다. 대표님을 제외하고는 거의 수평적인 조직 문화
라고 보시면 되요. 물론 업무 특성상 수직적인 성향이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수평을 유지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회식은 거의 못하고 파트 별 회식을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거의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고 있습니다."
야근이 많은가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타회사에 비해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는 오버 타임을 해야 됩니다. 물량이
많은 것도 근무 시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저희는 식자재 전문 회사잖아요. 식자재를
필요로 하는 회사나 업체들이 있으면 저희가 옮겨다 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까 그분들이 쉬지
않는 이상 저희는 계속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게 되네요.
팀을 관리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인성은 2번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능력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물론 인성과
능력이 모두 좋으면 금상첨화겠죠? 회사는 이익집단인 만큼 일단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해요. 여기에 더해서 근태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근태는 직장인들이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출근 시간을요. 그래서 저희는 출근 시간에서 15분 이상
늦게 되면 늦은 시간 만큼 급여를 삭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물류라고 하면 능력 없거나 할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이 하는 업무에 대한 프라이드가 떨어지고요. 하지만 이런 근태를
지키면서 자신의 업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해서요."
어떤 후배가 입사하길 바라시나요?
아침 출근부터 퇴근할 때까지만 ‘내 일이다,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다’라는 마인드를 가진 친구면
좋겠네요. 자기 능력 치만큼 급여를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이만큼
받으니까 나도 이만큼 받아야 된다’가 아니라, ‘나는 이만큼 하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 받아야 돼’
라는 욕심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어울리는 조직생활인
만큼 최소한의 인성은 보지만, 인성이 나빠도 옆에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큰 상관이
없어요. 그리고 기왕이면 착한 사람보다는 적극적인 사람이었으면 해요. 착하기만 한 건 곤란한
것 같아요.
면접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일차적으로 저희 회사는 운영 쪽에서 면접을 거의 봅니다. 스케줄이 맞지 않을 때에는 실무
부서에서 부서장들이 면접을 진행하고요. 최종적으로 대표님께서 한번 더 보시는데 거의
일대일로 면접이 이루어집니다. 면접 때는 양해를 구하고 가족관계를 한 번은 물어봅니다.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한 부모 가정이라던가 아이를 양육하고 있다던가 같은 어떤
상황인 경우에는 회사 측에서 배려와 케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1년 후에
자신이 이 회사에서 어디까지 갈 것 같은지에 대해서도 물어봅니다. 면접은 그런 미래를
미리 논의하는 자리라고도 생각하거든요. 최소한, 저희는 한 바퀴라고 표현하는데 물류는
한 바퀴만 돌면 다른 곳에 비해서 115~120% 시너지를 내더라고요. 이 외에 경력 여부와
능력치에 대한 질문을 하고, 구매 쪽에서는 엑셀 능력, 물류 쪽에서는 지게차를 탈 수
있는지의 여부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질문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