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회사가 가지는 사업 취지가 저의 평소 생각과 같아서 입사했어요. 우선 저는 이왕 일한다면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늘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디나로그를 만난 거죠. 디나로그의 제품의 취지가 운전자의 졸음을 방지한다는 것이었고 사람의 안전을 위한 제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 있는 사업에 저 또한 동참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열정을 쏟아 능력을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쏟는다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주저 없이 이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젊었을 때 여러 분야의 일을 다양하게 배우고 접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영업 쪽 일 또한 제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영업직에 도전했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익힐 수 있다는 중소기업만이 가지는 매력도 한몫했지요. 저는 마케팅팀에서 국내 및 해외 전시회 홍콩이나 독일 일렉트로닉 소싱 페어, 독일 IAA, 오토 쇼 등에 참가하거나 블랙박스나 내비게이션 관련 업체, 전시회에서 해외바이어 접촉하여 계약하는 등 디나로그의 제품을 알리고 계약으로 연결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표님이 능력 있는 분이라서 배울 게 많습니다. 아버지뻘인 대표님이시지만 외국 생활을 하셔서인지 마인드가 깨어있으시고 유연하세요. 세대 차이가 나는데도 대화 시에 벽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내 분위기가 경직되지 않고 편하고 자유로워서 좋아요. 그리고 개인의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편이에요. 퇴근 시에도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조금 일찍 나가야 할 경우 융통성을 보여주시고 배려해주셔서 늘 마음이 편해요.

홍콩. 독일 등의 나라에서 해외 전시회를 참가한 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제가 전시회를 관람하러 간 적은 있었지만, 직접 부스를 만들고 참여하여 본 것이 처음이었죠. 정말 세세하게 준비할 게 너무나 많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준비하여 무사히 행사를 마쳤을 때 얼마나 짜릿했는지 몰라요. 외국 바이어를 만나서 디나로그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보람 됐던 기억이에요. 더군다나 그때 전시회에서 뵈었던 그분들이 우리에게 연락해왔고 한국 내방까지 끌어내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뿌듯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저에게 디나로그라는 회사는 보물찾기라고 생각합니다. 디나로그는 국내에서 최초의 졸음운전 경보시스템 회사입니다. 얼굴을 인식하여 동공 위치를 통해 눈을 감게 되었을 때 신호를 보내주는 원리이지요. 이쪽이 기존에 형성이 된 시장이 아니라 우리가 개척하고 만들어내는 시장이기 때문에 저에게는 숨겨져 있는 큰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이지요. 사람들에게 이것의 필요성을 알리고 개척해나가야 할 분야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시장성 있는 분야라 생각합니다. 제조사라는 게 재미있는 게 하나부터 끝까지 모두 한다는 게 매력이죠. A부터 Z까지의 과정을 알게 되고 배우는 과정이 참 재미나게 느껴지고 매력적이에요. 개인적인 업무 노하우를 쌓게 되지요. 직장 초년생이시라면 중소기업에서 전반적인 일을 배우고 다음에 자기 적성이나 능력에 맞는 전문분야를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