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산하이병원 물리치료실
에서 근무하고 있는 물리치료사 서유기
라고 합니다. 저는 올해 2월에 물리
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첫 직장인 일산
하이병원에서 약 6개월째 수술 전후
환자분들의 회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재활 치료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친절한 동료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산하이병원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서요?
우리 병원에서는 나눔과 봉사를 중시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매주 '나눔
진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해서 병원에
오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진료와 검사, 치료까지 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좀 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현재는 일산지역
행사, 지역사회축제나 운동경기에
협조하여 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근무를
하면서 봉사까지 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근무환경과 복지에 대해 알려
주세요.
우리 병원에서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데요. 몇 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기숙사 및 식사 제공,
생일자축하비, 명절선물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숙사와
식사제공은 저같이 거주지역이
일산지역이 아닌 직원들에게는 정말
좋은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국가와 기업이 함께 시행하는 청년
내일 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 면에서는
아무래도 일반적인 기업과 다른 점이
있어요. 저희는 병원이다 보니까
환자와 1대1로 대면하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그렇다 보니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항상 즐거운 마음과
친절한 서비스로 환자를 대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적인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환자분들이 맛있는
것도 사주시기도 하고, 고생했다는
말씀을 해주실 땐 오히려 힘을 얻는
경우도 많죠. 이럴 땐 참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끼리 서로 힘든 일은
없는지 묻 고 회의 시간마다 칭찬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산하이병원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제가 이 병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다양한
복지혜택입니다. 특히 제가 현재
받는 '청년 내일 공제 혜택'은 장기
근속을 장려하기 위한 국가정책
제도인데요. 일산하이병원에서
이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
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는 훌륭한 의료진분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산하이병원은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일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면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은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저는 오전부터 오후까지는 병원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퇴근 후부터는 저의
개인 시간을 가지는데요. 입사 전에는
못 느꼈던 퇴근 후 시간이 정말 소중
하다는 것을 요즘 자주 느껴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은 넘치는데
퇴근 후에는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하지만 퇴근 후에 제가 꼭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운동입니다. 저는
퇴근하자마자 바로 헬스장으로
가요. 환자들의 자세교정,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르게 교정하는 게 저의
직업이다 보니 환자들에게 신뢰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선 제 몸이
건강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시작한 운동이 벌써 4 년이
넘었네요. 운동을 즐기다 보니
이제는 저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가 된 느낌이에요.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체육대회가 기억에 남아요. 우리
병원은 봄이 되면 전 직원 체육대회
를 합니다. 체육대회 때는 다양한
선물을 주는데, 선물의 크기가
다를 뿐 다들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돼서 경품 받으러 갔는데 갑자기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당황했지만 그래 도 목청 크게 노래
불렀어요. 제가 노래를 못해서 다들
웃으셨지만 입사 초기에 동료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면접 때 받은 질문 중 인상
깊었던 게 있다면요?
재활치료실 실장님이 저의 면접을
보셨는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질문이 하나가 있어요. 그때 당시
모든 질문이 다 끝나고 마지막 질문을
하실 때였어요. 저에게 이렇게
물으시더라고요. "오늘 서유기
선생님이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처음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당황했어요.
그런 질문은 처음이었거든요.
다행히 합격하고 나중에서야
실장님께 여쭤보니 자신감을 얼마나
가졌는지 물어보기 위한 질문이
었다고 하셨습니다. 지원자로선
조금 당황스러운 질문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물리치료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처음 물리치료사라는 직업을 생각할 땐
안정성, 주어지는 혜택 등을 먼저 생각
했어요. 하지만 막상 환자분들을
마주치니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학교에서는 글로만 배우지만, 실제론
아주 다양한 일들을 직접 경험
하니까요. 따라서, 진로를 정하기 전에
자신에게 정말 맞는 길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너무 낯을 가리는 경우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요. 이런
분들은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해보신다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사나 관련된
경험을 해보는 것도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굉장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해요.